충격 변신! 누구냐, 넌? 헐리웃 스타들의 과거와 현재 ②
14.01.27 17:40
[올드보이]에서 15년간 감금되어 있던 오대수(최민식 분)는 전화에 대고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냐, 넌"
단순히 젖살이 빠지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지면서 나온 변화일까요? 아니면 꾸준한 관리의 결과물일까요? 평범한 소년, 소녀가 헐리웃을 좌지우지하는 초대형 스타로 성장했습니다. 졸업 앨범을 펼치면 반에 한두 명은 있을 법한 스타의 과거 사진. 과연 그들의 과거는 어땠을까요? 미운 오리 새끼에서 화려한 백조로 거듭난 헐리웃 스타들을 무비라이징에서 모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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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진정한 희망으로 거듭나다, 테일러 스위프트
10대들의 우상 테일러 스위프트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사진 속에는 지금의 백옥 같은 피부와 신비로운 외모를 가진 아이돌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통통한 모습의 평범한 초등학생만이 있을 뿐이죠. 그러나 '본판 불변의 법칙'이라고 하던가요? 테일러 스위프트는 치열한 다이어트와 다년에 걸친 카메라 마사지로 시크하고도 아름다운 미녀로 재탄생했습니다. 89년생, 올해로 스물여섯을 맞은 이 가수 겸 배우는 지금 미모와 인기 모두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미운 오리 새끼의 대 변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8. "난 이제 더이상 소년이 아니에요", 잭 에프론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잭 에프론. 많은 팬이 그의 외모는 태어날 때부터 '완벽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는 후천적 미남에 가깝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금의 차갑고 댄디한 모습 대신 귀여움 넘치는 금발 머리 소년이 있습니다. 밝게 웃는 모습에서 보이는 살짝 벌어진 앞니는 귀염성을 한결 더한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잭 에프론은 [하이스쿨 뮤지컬] 이후 [세인트 클라우드] [페이퍼보이: 사형수의 편지] [더 파크랜드]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습니다.
9. 영원한 포쉬 스파이스, 빅토리아 베컴
이쯤 되면 '전생에 나라를 3번쯤은 구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0대에는 부유한 부모님 하에서 롤스로이스를 타고 학교에 다녔고 20대에는 '스파이스 걸스'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30대에는 가장 잘 나가는 축구선수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40대에는 네 아이의 엄마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영원한 '포쉬 스파이스', 빅토리아 베컴의 이야기입니다. 늘 공식 석상에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는 빅토리아 베컴. 그러나 그녀가 어린 시절부터 빛나는 '백조'였던 것은 아닙니다. 밝게 웃고 있는 10대의 빅토리아는 귀엽지만, 현재와는 미묘하게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어린 시절 빅토리아는 여드름 때문에 친구들에게 심한 놀림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10. 미운 오리 새끼의 대변신, 사라 제시카 파커
인기 드라마 <섹스 앤더 시티>의 캐리, 사라 제시카 파커. 빼어나게 아름다운 외모는 아니지만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헐리웃을 사로잡은 그녀야말로 과거를 숨기고 싶은 스타 중 한 명이 아닐까 합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의 과거는 해외 팬들의 평가처럼 '미운 오리 새끼'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0대 소녀 시절의 사라 제시카 파커는 '반에 한두 명쯤은 꼭 있는 모범생'이라는 단어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최고의 유행이었던 검정 테의 뿔테 안경에 제멋대로 곱슬거리는 헤어스타일은 지금의 '스타일 아이콘'과는 거리가 살짝 멀어 보입니다. 사라 제시카 파커야 말로 진정 백조로 비상한 스타가 아닐까요?
11. 클래스는 영원하다, 산드라 블록
[그래비티]에서 '스톤 박사'로 분해 신들린 연기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던 산드라 블록. 로맨스 영화부터 코미디,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던 그녀는 '아메리칸 스윗하트'를 넘어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습니다. 하지만 산드라 블록 역시 10대 시절에는 예쁘장한 소녀에 불과했는데요. 고등학교 졸업사진 속 그녀는 따로 정리하지 않은 듯한 검은색 머리에 짙은 눈썹으로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했던가요? 100만 달러의 가치를 매겨도 모자랄 만큼 밝고 환한 미소는 10대 때나, 마흔아홉이 된 지금이나 여전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