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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라이트, 마블 [앤트-맨] 하차. 이유는?

14.05.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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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를 좋아하고 기대하고 있었던 팬들에게 이번 주말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어벤져스 2]와 함께 2015년을 빛내야 할 [앤트-맨]에 문제가 발생했다. 다름 아닌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기로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하차했다.
 
에드가 라이트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 [뜨거운 녀석들]과 같은 개성 있는 영국식 코미디 작품들을 연출한 감독으로, 그의 히어로물 연출에 영화팬들의 기대와 관심은 상당했다. 폴 루드와 마이클 더글라스가 각각 '스콧 랭'과 '행크 핌'으로 캐스팅되며 크랭크인을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감독의 하차로 제작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셈이다.
 
루머에 의하면 에드가 라이트와 조 코니쉬가 작성한 각본에 마블 측이 여러번 불만을 표시했고, 마블 측이 새로운 각본진을 투입했고 이들이 완성한 각본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실망해 하차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각본진이 완성한 각본이 자신이 원하던 사항과 너무 달랐다는 점 때문이다. 여러번의 영화들을 성공적으로 완성시킨 마블이지만, 감독들의 연출방식에 지나치게 관여하고 제동을 거는 것으로도 악명높다.
 
현재, 마블측은 에드가 라이트의 후임 연출자를 몰색중이다.
 
[앤트-맨]은 1962년 소개된 마블 히어로로 자신의 몸을 곤충처럼 작게 만들거나 거인처럼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리즈를 진행하며 주인공을 이어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1대 행크 핌, 2대 스콧 랭, 3대 에릭 오그래디로 주인공을 이어왔다.
 
[앤트-맨]이 과연, 마블의 목표대로 2015년 7월 17일에 공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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