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신작 [닥터 스트레인지] 감독 확정
14.06.04 15:19
▲이미지 출처=스콧 데릭슨 트위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앤트-맨] 후속으로 기획된 [닥터 스트레인지]의 연출자로 스콧 데릭슨 감독이 확정되었다.
Variety는 현지시간으로 3일 독점 보도를 통해 마블이 [닥터 스트레인지]의 감독으로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로즈] [지구가 멈추는 날] [살인소설]을 연출한 스콧 데릭슨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스콧 데릭슨 본인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닥터 스트레인지' 원본 만화를 들고 있는 셀카를 업로드하며 "차기작은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 다" 라고 인정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1963년 스탠 리와 스티브 딧코의 공동 창작으로 탄생된 마블 히어로다. 본명은 스티븐 빈센트 스트레인지로 과거 유명한 신경외과의사였으나 방황을 거듭하다 티벳의 마법사 '에이션트 원'으로 부터 마법과 초자연적인 능력을 부여받은 강력한 히어로가 된다. 마법과 동시에 여러 비과학적인 능력을 지닌 마블 히어로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캐릭터에 속한다.
그동안 전작을 통해 호러 영화를 전문으로 연출한 스콧 데릭슨의 연출 방식을 고려해 볼 때, 호러적 측면이 강한 어두운 판타지 히어로물이 탄생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닥터 스트레인지 시리즈가 마법의 다양함을 다루면서 악마, 악령들과 대결을 벌이기 때문에 스콧 데릭슨의 재능이 마음껏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개봉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앤트-맨] 이후와 [어벤져스 3] 이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주연배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며, 루머를 통해 자레드 레토와 조니 뎁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스콧 데릭슨은 현재 7월 개봉 예정인 호러 스릴러 [딜리버 어스 프롬 이블]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