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의 [상의원] 촬영종료
14.07.03 09:47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제작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상의원]이 5개월여 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7월 2일 크랭크업했다.
영화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관장하는 곳 ‘상의원’에서 아름다운 옷을 두고 벌이는 사랑, 재능, 질투, 욕망을 담은 명품사극.
규율과 법도를 중시하는 어침장 '돌석'역 한석규가, 타고난 손재주와 탁월한 감각을 지닌 천재 '공진'역은 고수가 맡았다.
이와 함께 끊임없는 모함과 암투로 가득한 전쟁 같은 궁궐에서 '돌석'과 '공진'의 옷으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며 변화하는 왕과 왕비 역에 유연석과 박신혜가 연기했다. 영화의 감초 캐릭터이자 궁궐 안팎 뛰어난 실력으로 소문이 자자한 '공진'을 처음 궁궐로 데려오는 '판수' 역은 마동석이 연기했다. 신소율은 공진을 연모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월향'을 이유비는 도발적인 후궁 '소의'를 조달환은 돌석을 보좌하는 '대길'을 연기했다.
데뷔작 [남자사용설명서](2013)로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하며 재기 발랄한 웰메이드 로맨틱코미디를 선보였던 충무로의 블루칩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마지막 촬영을 마친 한석규는 “오랜만에 사극 연기를 했다. 매력적인 캐릭터 ‘돌석’에 푹 빠졌고, 전 스텝과 배우들이 훈훈한 분위기 속에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고수 역시 “먼저 평소에 존경하던 한석규 선배님 및 멋진 후배들과 호흡을 맞춰 영광이었다. ‘공진’은 이제껏 연기해왔던 캐릭터들과는 색다른 캐릭터인,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신혜는 “사극 연기는 첫 도전이었다. 쟁쟁한 선배님들, 좋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촬영을 끝마친 소감을 밝혔다. 유연석은 “한석규 선배님 앞에서 왕 연기를 하려니 긴장도 됐고, 그만큼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석규, 고수, 박신혜, 유연석, 마동석, 신소율, 이유비, 조달환에 이르는 견고한 캐스팅과 그 동안 역사 속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적인 공간 ‘상의원’에 얽힌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영화 [상의원]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 겨울,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