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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저링] 스핀오프 [애나벨], 단편 호러물 같은 예고편

14.07.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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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의 스핀오프 영화로 10월 개봉을 앞둔 [애나벨]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애나벨은 [컨저링]에서 악령의 매개체로 사용된 인형으로 존재감만으로도 강렬한 공포적 여운을 남겼던 캐릭터였다.
 
공개된 예고편은 예상대로 '애나벨' 이라는 인형이 악령이 씌우게 된 사연과 그로 인한 잔혹한 저주에 관한 이야기를 그렸다. 2분 25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긴 공포의 여운을 남겨줄 한편의 단편 영화를 보는듯한 깊은 인상을 준다.
 
이는 작년 개봉한 [컨저링]이 '유령의 집'이라는 공간적 공포를 강조하기 위해 '어둠 속 숨바꼭질' 방식을 강조한 티저 예고편과 비슷한 방식으로 [애나벨] 또한 그 못지않은 강렬한 공포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임스 완은 영화의 제작을, [컨저링] [인시디어스]의 촬영감독인 존 R. 레오네티가 연출을, [노예 12년] 알프리 우다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의 애나벨 월리스가 출연한다. [애나벨]은 이번 10월 3일 개봉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애나벨]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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