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샤잠] '블랙아담'으로 캐스팅 확정
14.09.04 11:24
프로레슬러이자 액션 스타로 헐리웃에 입지를 넓히고 있는 드웨인 존슨이 히어로 영화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그의 역할은 히어로가 아닌 최강 빌런이다.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해외 영화 매체들은 워너브러더스와 DC가 [샤잠] 영화의 제작에 들어가고 현재 각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하며 극 중 등장할 최강의 빌런이자 안티 히어로 '블랙 아담'역에 드웨인 존슨이 캐스팅될 것이라 전했다.
드웨인 존슨 또한 오늘 자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Kneel at his feet or get crushed by his boot."(내 앞에 무릎 꿇지 않으면 너를 박살 내겠다") 라는 문구와 블랙 아담이 '샤잠' 캡틴 마블을 공격하는 원작의 장면을 업로드해 블랙아담 역을 맡았음을 시인했다.
블랙아담의 상대역이자 영화의 주인공 '샤잠' 캡틴 마블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드웨인 존슨에 비견될 체형을 지닌 배우가 캐스팅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잠]의 두 캐릭터가 현재 촬영중인 [배트맨 V 슈퍼맨:돈 오브 저스티스]]에 등장할지 아니면 그 이후 차기작이 될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워너와 DC가 등록한 도메인 URL 주소에는 'ShazamMovie.com'이 있어 단독영화를 통해 두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보고있다.
블랙아담은 고대 이집트의 마법사 '샤잠'에 의해 마력을 얻은 초인이자 파라오 람세스 2세의 아들이었다. 정의를 위해 사용해야 할 능력을 개인의 욕망을 위해 사용하며 타락하자 샤잠은 블랙아담을 죽이고 수천 년 후 고아 소년 '빌리'에게 자신의 능력을 부여하게 되고 빌리는 히어로 '캡틴 마블'이 된다. 같은 시기 블랙아담 또한 부활해 자신과 비슷한 능력을 지닌 캡틴 마블과 대항하게 된다. 그는 초인적인 힘은 물론이며 번개를 조종하고, 엄청난 속도와 뛰어난 지식을 지닌 강렬한 마력으로 캡틴 마블은 물론이고 슈퍼맨 마저 위협하는 능력을 지녔다.
빌런이면서 안티히어로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어서 DC팬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캐릭터다.
드웨인 존슨의 '블랙아담'의 실제 외형과 이에 맞설 히어로 배우가 누가 될 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