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감독의 신작은 이라크 전쟁물

14.09.19 13:19

세계적 베스트셀러 [라이프 오브 파이]를 연출한 이안 감독이 또다시 소설 원작 작품의 연출을 맡게 되었다.

이안이 연출을 맡기로 한 작품은 벤 폰테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Billy Lynn's Long Halftime Walk]로 알려졌다. [Billy Lynn's Long Halftime Walk]는 19세 텍사스 출신의 보병 빌리 린과 그의 분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전쟁 영웅이 되어 일시적으로 고향에 돌아와 군 홍보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한 그들은 행사가 끝난 후 전쟁터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이야기는 빌리 린과 그의 동료들이 전쟁터로 복귀하기 전의 몇 시간을 담았으며, 슬픔과 유머가 적절하게 섞인 명작으로 알려졌다.

애초 이안 감독의 차기작은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져의 전설적인 대결을 3D 기술로 구현하는 복싱영화로 알려졌지만, 예산 부족과 자금난으로 제작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에서 무협(와호장룡), 히어로물(헐크), 러브 스토리(브로큰 백 마운틴), 히피 드라마(테이킹 우드스탁)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던 이안 감독이 이라크 전쟁 물에 도전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영화는 현재 각본 작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