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더스:신들과 왕들] 압도적 스케일이 강조된 예고편 공개
14.10.02 11:39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이하:[엑소더스])이 한층 더 커진 스케일이 강조된 두 번째 예고편을 공개했다.
모세를 분한 크리스찬 베일과 람세스를 분한 조엘 애저튼이 이집트의 영광을 위해 함께 전쟁에 참전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이집트의 희망으로 자라난 모세와 람세스 지만 자신의 동족이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난에 마음 아파하고 끝내 람세스와 대립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후 람세스와의 대립으로 왕자의 자리에서 쫓겨난 모세가 예언자가 되어 다시 람세스앞에 서게 되는 과정과 모세가 경고한 재앙이 재현되는 장면은 성경 '출애굽기'에 쓰인 내용대로 그려진다.
이번 예고편은 전에 공개된 티저와 달리 인물간의 대립과 영화의 스케일을 가늠할 수 있는 큰 스케일이 강조되었다. 스펙터클한 전투씬, 수만명의 이스라엘 노예들, 베일에 싸였던 10대 재앙 장면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할 홍해가 갈라지는 장면이 영화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의 주인공 모세의 심리와 감정변화를 집중적으로 담아내며 그로 인해 이집트와 이스라엘의 운명이 바뀌게 될 것임을 이야기한다. 성경이 모세와 신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룬 데 비해 이번 작품은 모세와 람세스의 인간적 갈등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스스로 신이라 불리는 남자와 동족을 구하기 위해 신의 대리인이 되어 돌아온 남자의 대립은 거장 리들리 스콧에 의해 아름답고 스펙터클한 드라마로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엑소더스:신들과 왕들]은 12월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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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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