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신'과 '영상 시인'의 만남, [나이트 오브 컵스] 예고편 공개
14.12.16 11:39
크리스찬 베일 주연에 '영상 시인' 이라 불리는 거장 테렌스 맬릭이 연출을 맡은 [나이트 오브 컵스]가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의 상세한 줄거리는 공개 되었지만, 이해하기 힘든 우화 형식으로 전해져 영화의 내용을 더욱 궁금하게 해주고 있다. 소식에 의하면 한 남자의 명성, 열정, 절제를 담은 이야기로 알려졌으며, 테렌스 맬릭 특유의 철학이 아름다운 영상미와 화려한 카메라 워킹을 통해 한편의 아름다운 영상으로 완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찬 베일 외에도 화려한 여성 출연진들도 눈길을 끈다. [블랙스완]의 나탈리 포트만,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마고 로비, [웜 바디스]의 테레사 팔머,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이 이번 작품에 출연해 예고편을 더욱 풍성하게 꾸며 주었다.
공개된 예고편은 성공한 한 남자의 내면을 돌아보는 형식으로 그려졌다. 성공에 취해 유흥 문화를 즐기던 주인공은 여러 여자를 만나게 되고, 방황 끝에 깨달음을 얻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테렌스 맬릭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주인공의 독백과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실험적이면서도 많은 상징성을 가진 화면 구성은 보기만 해도 강렬하다. 이러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녹아내린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는 지금 까지와는 전혀 다른 인상을 줄것으로 기대된다.
직접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테렌스 맬릭의 영화인 만큼 [나이트 오브 컵스]는 의미심장한 주제, 강렬한 영상, 최고의 내면 연기가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상 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나이트 오브 컵스]는 2015년 개봉할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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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lmNation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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