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캡아 3] 캡틴 VS 아이언맨 격돌 장면, 새 슈트, 줄거리 공개

15.05.06 12:07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글로벌 흥행이 순항을 타고 있는 가운데 2016년 개봉 예정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 캡틴 아메리카 3)의 촬영이 곧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새로운 정보들이 속속들이 전해지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현재 알려진 [캡틴 아메리카 3]의 줄거리는 원작 '시빌 워'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두고 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사건 이후, 세계의 모든 정부는 히어로 활동에 관한 법률(원작은 '초인등록법')을 통과시키게 된다. 사실상 정부의 통제하에 히어로 활동이 제한되자 이 방식은 어벤져스 내부에 크나큰 반발을 사게 되고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양쪽으로 팀을 분리하고 두 진영 간의 전쟁을 유발하게 된다. 1861년 남북전쟁 이후 다시 한 번 미국 내에서 발생하는 거대한 '시빌 워'(Civil War)를 의미하지만 이는 국내뿐만이 아닌 전 세계 히어로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쟁으로 대두된다.

4일 라티노 리뷰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캡틴 아메리카 3]의 컨셉아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컨셉아트는 하나지만 부제인 '시빌 워'의 개념을 잘 각인시켜 주는 장면이다.

천둥번개와 폭풍우가 치는 거친 날씨를 배경으로 '어벤져스'의 두 축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격돌하는 장면으로 그 어느 때 보다 가장 처절하고 강렬한 비장미 있는 액션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아이언맨의 슈트인데 매 시리즈마다 신형 슈트를 통해 새로운 등장을 예고하는 히어로인 만큼 [캡틴 아메리카 3]에서도 신형 슈트로 등장하게 될 것임을 예고한다.

5일(현지시각) 코믹북무비 닷컴이 공개한 슈트의 이미지와 설명에 의하면 아이언맨의 새로운 슈트는 온갖 최점단 기능이 첨가된 장비로 무장된 '마크 46'아머로 공식이름은 '블리딩 엣지'로 불리고 있다.

블리딩 엣지 아머는 마블 원작에서 쉴드를 해체하고 토니 스타크를 파멸한 노먼 오스본에게 기술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토니 스타크가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슈트다. 나노 원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토니 스타크의 몸속에 저장되어 있다가 언제라도 무장할 수 있도록 설게되어 있다. 향상된 성능, 무기 그리고 강력한 스피드와 내구력을 자랑하고 있는 아이언맨 시리즈 사상 최강의 슈트로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장비다.

원작 '시빌 워'에서 아이언맨은 캡틴 아메리카와의 첫 대결에서 큰 타격을 입히게 된다. 블리딩 엣지는 첨단 슈트인 만큼 영화속 캡틴 아메리카를 크게 괴롭힐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전개될 마블 영화에서 토니 스타크가 착용하게 될 기본적인 아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3]는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블랙 팬서, 팔콘, 워 머신, 스칼렛 위치, 스파이더맨 등의 마블 히어로와 주요 배역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셜록] [호빗]의 마틴 프리먼이 추가 캐스팅 되면서 [어벤져스] 시리즈를 능가할 대작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북미 기준으로 2016년 5월 6일 개봉한다.

▲시빌워를 암시하는 사진? 가운데는 '토르' 크리스 햄스워스 (출처: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