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러더스 & DC, 슈퍼맨 '찬밥' 배트맨이 우선 순위?
15.08.26 11:45
DC 코믹스를 상징하던 영웅 슈퍼맨은 뒷전에 물러나고 배트맨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일까?
최근 소식통을 통해 전해진 바 있었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조지 밀러 감독의 [맨 오브 스틸 2] 연출설은 사실상 루머로 판명되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배경에 워너브러더스가 슈퍼맨 대신 배트맨을 시리즈화 하는데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내부정책이 원인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코믹북무비 닷컴은 25일 기사를 통해 워너브러더스와 조지 밀러 감독이 1편 이상의 DC 코믹스 원작 영화를 연출하는 것에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전하며, 그 작품은 [맨 오브 스틸 2]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덴 오브 긱'이라는 언론사의 보도를 인용해 워너브러더스 내부에서 [맨 오브 스틸] 후속 시리즈는 '무기한 연기'상태로 두고 있다고 전하며, 영화화는 향후 일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 전했다.
현재 워너브러더스는 벤 애플렉이 주도하게 될 [배트맨]영화를 프랜차이즈화 하는 데에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워너는 내년 개봉예정인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내부 시사를 진행했으며, 영화에 대해 경영진이 매우 큰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벤 애플렉의 배트맨 연기에 만족하며 이와 관련된 솔로 영화 시리즈 제작에 우선순위를 둘 가능성이 크다.
[배트맨] 솔로 영화 시리즈는 벤 애플렉과 DC 코믹스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프 존스의 기획하에 진행될 전망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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