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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시대? 호평 받고 있는 출연작과 기대작들

15.09.08 17:02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연으로 출연한 2015년 하반기 작품들이 모두 호평을 받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반기 출연작인 [맥베스] [스티브 잡스]가 현재 세계적인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의 전문가 평점에서 80, 90% 이상의 신선도를 기록 중 이어서, 영화의 흥행과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향방에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하반기 개봉 예정 중인 작품에는 미국 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 있어서 또 한 번의 호평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작품들은 마이클 패스벤더의 이력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될 것으로 보이며, 그의 행보 중 최고의 전성기를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래는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그의 작품들에 관한 내용이다. 


1.맥베스


첫 번째 작품인 [맥베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왕을 죽이고 스코틀랜드의 왕이 된 맥베스의 파멸을 그린 이야기. 

파멸의 과정을 광인의 모습으로 거침없이 표현한 마이클 패스벤더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뇌쇄적인 연기를 비롯해 고전을 현실적인 야만극으로 재해석한 저스틴 카젤 감독의 연출력이 호평을 주도했다. 저싄 커젤 감독과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는 곧 촬영에 들어갈 [어쌔신 크리드]의 연출, 주연을 맡을 것으로 알려져 이들 조합이 이뤄낼 또 한 번의 성공적인 결과물을 기대케 하고 있다. 

[맥베스]의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



*[맥베스]해외 평단 반응

마리옹 꼬띠아르와 마이클 패스벤더의 뛰어난 연기는 저스틴 커젤 감독의 오싹하고 야만적인 스코틀랜드식 해석에 잘 녹아들었다.  
-가이 로지(Guy Lodge, 버라이어티 기자)-

강렬하고 매력적인 작품이다.
-레슬리 펠퍼린(Leslie Felperin, 헐리우드 리포터 기자)-

커젤의 '맥베스'는 아름답고 흉폭하며 복잡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피, 불, 쇳조각으로 재해석 했다.(거침없이 잔인하게 그려냈다는 의미)
-제시카 키앙(Jessica Kiang, 더 플레이리스트 기자)-



2.스티브 잡스


제작/배급사 교체, 연출/출연진 루머 등 여러 번의 우여곡절을 겪은 스티브 잡스의 전기 영화가 기대 이상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너무나도 '잡스'다웠던 모습을 보여준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에 대해 언론, 비평가들을 비롯해 잡스의 '절친' 스티브 워즈니악까지 찬사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201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영향력이 사후에도 지속하고 있는 만큼 그를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가 오랫동안 화자 될 것으로 보고 있다.[스티브 잡스]는 북미 기준으로 10월 개봉예정이며, 국내는 내년 1월 개봉한다.



*[스티브 잡스]에 대한 해외 평단 반응

과학/기술 분야 영화의 [버드맨]이다. 
-에릭 콘(Eric Kohn, 인디와이어 비평가)-

[스티브 잡스]는 세상을 변형하는 OS(운영체제)를 파괴하는 급진사상, 관계, 소통에 대한 방법 그리고 기술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영화다. 
-로드리고 페레즈(Rodrigo Perez, 더 플레이리스트 기자)-



3.슬로우 웨스트


[슬로우 웨스트]는 북미에서는 상반기에 선보인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10월 8일 개봉을 앞둔 작품이다. 

19세기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찾아 나선 스코틀랜드 청년(코디 스밋-맥피)과 미스테리한 총잡이(마이클 패스벤더)를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 서부영화로 알려졌다. 2015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오락성 모두 인정받았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제작한 작품으로 배우 외에도 제작 분야에도 보폭을 넓히고 있는 그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4.더 라잇 비트윈 오션스


미국 내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M.L 스테드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세 번의 유산을 겪은 등대지기 부부가 보트에서 발견된 아기를 입양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다. [블루 발렌타인]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 등 강렬한 드라마를 완성한 데릭 시엔프랜스 감독이 연출을, 마이클 패스벤더의 주연과 레이첼 와이즈,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합류해 수준 높은 완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봉일은 미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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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튼 토마토 캡처,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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