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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감독, 디즈니에 의해 재현될 명작, [정글북] 예고편 공개

15.09.16 10:58



디즈니 제작/배급에 [아이언 맨] 존 파브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정글북]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정글북]은 디즈니 동명의 고전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 버전의 작품으로 늑대들에 의해 길러진 인간 소년 모글리가 자신이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다.

주인공 모글리역에 11살의 신인 아역배우 닐 세티가 연기할 예정이며 모글리의 친구이자 멘토인 흑표범 '바기라'역에는 벤 킹슬리가, 악역인 호랑이 '시어 칸'역에는 이드리스 엘바가, 비단구렁이 '카'역에 스칼렛 요한슨, 모글리의 엄마 늑대 '락차'역에 루피타 니용고, 모글리의 절친 곰 '발루'역에는 빌 머레이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애초 2015년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는 후반 작업과 이후의 일정으로 인해 2016년 4월 15일로 개봉일을 연기했다. 


-예고편 내용-


어두운 분위기의 정글을 배경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하는 비단구렁이 '카'의 요염한 목소리가 들려온다.(그녀는 이번 예고편의 나레이터 역할을 한다.) 카는 모글리를 향해 말하고 있는 듯 이야기 하며 "왜 이 깊은 정글에서 혼자 있어?" 라며 중얼거린다.

이어서 어두운 정글 한가운데 있는 모글리의 실루엣과 함께, 정글의 포악한 지배자 시어 칸의 모습, 수많은 생명체가 사는 정글에서 홀로 방황하고 있는 모글리를 보여준다. 시어칸이 모글리를 차지하려고 하자 모글리의 친구 흑표범 바기라가 이를 저지하려 하고, 모글리는 시어칸을 피해 도망친다. 이것이 지금까지 모글리가 정글에서 겪은 모험이다. 

카는 모글리를 위로하려 는듯 편안하게 이야기하며 거대한 혀와 몸을 내민 채 모글리에게 다가온다. 마치 그를 잡아먹으려 하듯이…

이어서 빠르게 편집된 화면을 통해 위험천만한 액션, 곰 발루, 원숭이 무리, 다양한 동물들의 등장, 모글리를 보호하려는 바기라, 시어칸의 추적 장면이 등장해 모글리의 긴박한 모험이 진행될 어드벤처 영화의 등장을 예고한다.

그러나 예고편의 마지막, 어두우면서도 긴박했던 전체 분위기와 달리 발루의 배위에 앉아 한가롭게 강가에서 여유를 부리는 장면을 등장시키며 디즈니 특유의 유머와 가족애가 담길 작품의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프리뷰


가족적이고 유쾌한 디즈니의 원작 애니메이션 분위기와 달리 다소 어두우면서도 긴박한 느낌을 전달해 주는 예고편은 조금 의외였다. 티저인 탓에 많은 장면을 보여주지 않고, 역동적인 액션 장면과 CG 영상이 주로 등장한다. 어둡고 긴박한 분위기가 원작 소설을 따라갈 것으로 연상되지만, 마지막 장면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원작을 따라갈 것임을 예고한다. CG 소재의 작품과 인간미가 담긴 유머러스한 드라마를 연출했던 존 파브르 감독의 방식이 디즈니 특유의 정서와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된다. 

디즈니의 [정글북]은 2016년 4월 15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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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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