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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지친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힐링’ 스토리

12.11.02 17:23

세상은 빠르게 변해간다.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변해가며 그런 세상 속에 살고 있는 당신은 점점 더 지쳐간다. 세상이 변해가는 속도 이상으로 지쳐간다. 이렇게 세상은 지친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현재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오늘은 그런 당신에게 삶의 작은 여유를 찾아 주고자 ‘힐링’ 스토리를 준비해봤다.


<언터처블, 1%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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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1%의 우정>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상위 1%의 백만장자 ‘필립’과 하위 1%의 무일푼 백수 ‘드리스’의 이 세상 ‘1%급 우정’이야기이다. 필립은 하루 24시간 내내 돌봐주는 손길이 필요한 전신불구자이다. 어느 날,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뿐인 무일푼 백수 드리스를 만나게 되고 거침없이 자유로운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낀 필립이 2주 간 자신의 수족이 되어달라는 특별한 내기를 제안한다. 참을성이라곤 눈꼽 만큼도 없는 드리스는 오기로 이 내기를 수락하게 되고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특별한 동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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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따뜻한 스토리와 웃음코드, 그리고 감동과 O.S.T 등 한국 관객이 선호하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백만장아이지만 불구자인 필립과 무일푼이지만 건강하고 자유로운 드레스는 마치 하늘과 땅만큼 이 세상에서 가장 극과 극인 존재들이다. 하지만 그렇게 서로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영화는 시종일관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으로 담아낸다. 또 두 배우의 진심을 다한 몰입된 연기와치밀한 캐릭터분석으로 완벽한 리얼리티를 자랑한다. 여기에 영화 속 명품 O.S.T의 향연은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감동을 배가 시킨다. 삭막해진 당신의 마음을 달래길 원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이야기에 흠뻑 취해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비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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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는 클래식만 듣는 미국의 노교수 ‘월터 베일’과 젬베를 두드리는 시리아 청년 ‘타렉칼릴’의 특별한 우정과 삶의 아름다운 변화를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월터 교수는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20년간 무료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아파트에서 예상치 못한 불법 이민자 ‘타렉’ 커플과 마주친다. 갈 곳 없는 그들을 잠시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해주고, 타렉은 감사의 뜻으로 그에게 젬베를 가르쳐 준다. 밝고 경쾌한 젬베의 리듬으로 경직된 그의 삶에 서서히 활기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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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진정성이 묻어나는 배우들의 섬세한 내면 연기를 통해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의 특별하고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를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18개 부문을 수상하고 1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세계가 인정한 보석 같은 영화이다. 삶이 무료하고 지루한 당신에게 삶의 리듬을 바꿔놓을 작은 두드림이 필요하다면 오는 11월 8일 개봉하는 <비지터>를 추천한다.


<해피해피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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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는 사랑하는 사람, 아름다운 장소, 그리고 맛있는 빵이 있다. 홋카이도 츠키우라, 아름다운 도야코 호수. 그 곳에 도시 생활을 접은 젊은 부부, 이에와미즈시마가 카페‘마니’를오픈하게 되고 그 곳은 곧 유쾌한 이웃 주민들의 일상으로 채워져 간다. 맛있는 빵과 요리를 통해 손님들에게 ‘행복’을 전해주고 싶은 리에와미즈시마는 손님을 위한, 이웃들을 위한, 그리고 자신들을 위한 행복을 담아 맛있는 빵을 굽고 향긋한 커피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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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소박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가만히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 이 영화는 나눔과 배려, 그리고 일상의 작은 행복들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를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눈과 귀가 즐겁고 오감을 자극하는 음식 영화의 진수이자 다양한 캐릭터의 개성파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전 일본을 감동시킨 해피힐링 무비. 사랑스러운 슬로우 라이프 힐링 무비가 보고 싶은 당신에게 <해피해피브레드>를적극 추천한다.


<아워 이디엇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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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 이디엇브라더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슈퍼 히어로뿐만 아니라 선한 보통사람도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주는 유쾌한 웃음과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누가 봐도 모자라 보이는 순수한 영혼 ‘네드’는 하루아침에 집을 잃고 자신의 세 자매를 찾아간다. 겉으로는 화목한 가정이지만 남편과 소원한 첫째 누나 ‘리즈’, 당당한 커리우먼이지만 남자에겐 인기 없는 헛똑똑이 둘째 누나 ‘미란다’, 갑작스런 임신으로 난관에 빠진 연애 자유주의자 막내 여동생 ‘나탈리’의 평온했던 일상에 네드가 찾아오면서 그녀들의 삶이 송두리째 틀어지고만다. 세 자매는 네드의 출연이 영 껄끄럽기만 하고, 눈치밥 제로인 네드는 그녀들의 인생에 멋대로 개입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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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습이 마치 힘든 현실 속에서도 각자의 현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옮겨 놓은 것 같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순도 100%의 힐링 무비로 ‘보고 나면 행복해지는 그런 영화’를 찾는 다면 오는 11월 29일 개봉하는 <아워 이디엇브라더>를 추천한다.

피곤한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잠시 휴가를 떠날 여유조차 없다면 단 한편의 ‘힐링’ 무비로 마음의 안식을 찾아보는 것은 어떤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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