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러더스, 벤 애플렉 연출의 [배트맨] 영화 공식 인정
16.04.13 16:43
소문으로만 떠돌던 벤 애플렉 연출의 새로운 [배트맨] 영화가 공식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시네마콘 행사에 참석한 워너 브러더스의 CEO 케빈 쓰지하라는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공개될 DC 히어로 영화들에 대해 언급하며 "벤 애플렉이 [배트맨]의 스탠드얼론 영화를 연출하게 돼 몹시 흥분된다."라고 전하며 벤 애플렉 연출의 [배트맨] 영화 프로젝트가 실제로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케빈 쓰지하라는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에 대해서 짧게 언급했을 뿐 영화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에 대헤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벤 애플렉이 주연까지 맡는다는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앞으로 공개될 DC 히어로 시리즈에서 배트맨으로 지속 출연하는 만큼 주연 또한 확실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벤 애플렉은 이번 [배트맨] 스탠드얼론 영화의 각본 작업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DC 코믹스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프 존스와 영화에 대해 논의하고 함께 각본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 애플렉은 현재 차기작인 [리빙 바이 나이트]의 연출을 준비중이며,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배트맨] 솔로 영화 연출과 출연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빙 바이 나이트]의 공개 시기가 북미 기준으로 2017년 10월 20일 이므로, [배트맨] 영화의 개봉 시기는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워너 브러더스가 2018년 12월 21일, 2019년 11월 1일에 각각 1편의 '제목 미정 DC 히어로 영화'의 라인업을 추가한 만큼, [배트맨] 영화의 공개 시기는 2018년 또는 2019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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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워너 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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