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3] 이후의 마블원작 영화 개봉예정작들 2
13.04.26 11:26
저번주 '[아이언맨 3] 이후의 마블원작 영화 개봉예정작들 1' 기사를 통해 마블 원작 영화들중 촬영중인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은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또다른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탄생될 가능성이 높은 제작,기획 단계에 들어간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1.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2014.08.01)
감독: 제임스 건 / 출연: 크리스 프랫, 데이브 바티스타, 조 샐다나
<어벤져스>의 말미. 영화는 다음 속편을 예고하며 끝나는데 '타노스'라 불리우는 새로운 악역을 등장시켜 궁금증을 더하게 만들었다. 이때 일부 마블 팬들 사이에서는 "혹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제작하려는거 아닌가?" 라는 의견들이 오고갔다. 타노스는 이 만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역이면서 <어벤져스>의 일원으로는 '타노스'라는 3등급 파워의 빌런을 이기기란 불가능 하기 때문에 그의 숙적인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도움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는 지구를 넘어 우주를 배경으로 활약하는 슈퍼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스다. <어벤져스>의 우주적 히어로 버전이라 봐도 무방한 이들의 구성은 팀의 리더이면서 스파르탁 대제국 황제의 아들이자 지구인과 외계인의 혼혈인 '스타로드', 지구인 출신이면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헐크 처럼 녹색 전사로 부활하게 된 '드랙 더 디스토리어', 인간이 아닌 동물인 미국 너구리면서 총기,폭팔물의 고수인 '로켓 라쿤',살아있는 나무 인간 '흐로트' 타노스에 의해 길러진 킬러 였으나 현재는 타노스를 죽이기 위해 모든것을 걸고 있는 팀의 홍일점이자 우주에서 제일 위험한 여인인 '가모라'가 그들이다. 그 외에도 시리즈에 등장해 이들을 지원하고 맡설 히어로와 빌런들도 등장한다고 한다.
현재 캐스팅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단계인데 이 범우주적 히어로들을 캐스팅의 면모도 눈여겨 볼만하다. '스타로드' 역에는 미드 <팍스 앤 레크레이션>과 영화 <제로 다크 써티>에 출연한 크리스 프랫이 정해졌으며(원래는 조셉 고든 레빗)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괴력의 '디스토리어' 역에는 WWE 헤비급 챔피언 출신의 데이브 바티스타가 미녀 킬러인 가모라에는 <스타트랙: 더 비기닝>의 조 샐다나가 캐스팅 되었다. 현재 시리즈의 가장 '귀요미'적인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는 '로켓 라쿤' 역할에는 짐 캐리와 아담 샌들러 같은 코미디 배우들이 언급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영화의 컨셉아트를 통해서 볼 때 마블 역사상 가장 큰 스케일의 작품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제작,기획 단계를 조만간 종료하고 6월쯤 촬영에 돌입한다.
2.판타스틱 4 (2015.03.06)
2005년 개봉하여 제시카 알바와 크리스 에반스가 출연했던 <판타스틱 4>와는 전혀다른 새롭게 리부트 되는 작품이다. 아직 어떻게 진행될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크로니클>로 화제를 모았던 조쉬 트랭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로니클>의 주인공들이 공중을 날고 염력과 같은 파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판타스틱 4>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은것 같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루머가 많은데 제시카 알바가 맡았던 '인비져블 우먼'역에는 엘리스 이브와 조니 뎁과 잠깐 사귀었던 '엠버 허드'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외에 확정적인 소식은 없지만 2015년 개봉을 위해 제작사인 폭스사가 여러모로 힘을 쓰고 있다고 한다.
3.어벤져스2 (2015.05.01)
감독: 조스 웨던 /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모두의 관심사는 바로 <어벤져스2>에 관해 몰려 있을 것이다. 타노스 캐릭터가 예고됨 으로서 전자에 언급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멤버들과의 크로스설도 계획되어 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조스 웨던 감독이 밝힌 바로는 이번 이야기는 전편보다 적은 제작비로 촬영이 될것이며 히어로들 개인의 이야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그려졌다. 즉 이번에는 조금 어두울수도 있다는 뜻인데 들리는 이야기로는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진영으로 대결했던 코믹스 <시빌워>를 배경으로 할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2014년 1월 촬영에 돌입하며 현재 각본작업을 진행중이다.
4.앤트맨 (2015.11.06)
감독: 에드가 라이트
<앤트맨>은 마블 캐릭터에서 참 희귀하면서도 독특한 면이 있는 히어로다. 멋있다 라고 하기에는 너무 작고 그렇다고 무시하기에는 이 히어로가 가지고 있는 파워와 기술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마블 원작에서는 <어벤져스>의 원조멤버로 등장할 정도로 그 영향력도 엄청나다.'앤트'라는 단어가 뜻하는 의미 그대로 '개미'라는 뜻을 지녀 여러 곤충들과 대화및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몸집 크기를 줄이거나 크게 조절 할수도 있다. (심지어 개미보다 작게 조절 가능)이것이 과학자이자 기술자인 '앤트맨'의 본래의 직업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앤트맨>은 현재 각본 진행중인데 이미 감독을 확정지은 상태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뜨거운 녀석들>과 같은 독특한 영국식 코미디로 글로벌 팬을 확보한 에드가 라이트가 <앤트맨>의 연출을 맡게 되었다. 아무래도 <엔트맨>은 <아이언맨>과 같은 유머가 가득한 시리즈로 재탄생 될것으로 보이는데 에드가 라이트 본인의 구성에 따르면 "앤트맨이 몸집을 줄여 스파이 첩보원 처럼 침투 하거나 강탈하는 방식"의 방향으로 그를 독특하게 그릴 것이라 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열광해온 슈퍼히어로와 다르게 조금은 황당하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 셈이다. 코미디 전문 감독의 히어로물이란 점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