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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여담] 스파이더맨 [어벤져스2] 복귀? 한바탕 대소동

13.04.3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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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매이징 스파이더맨2, 2014>
감독:마크웹/출연: 앤드류 가필드,엠마 스톤,데인 드한,제이미 폭스

<아이언맨3>의 열풍이 전세계 극장가를 강차하면서 현재 영화팬들의 주 관심사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복귀가 확실시되는 <어벤져스2>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커졌다. 여러 추측과 루머가 난무하며 <어벤져스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코믹스팬들과 영화팬들은 원작 <어벤져스>의 멤버들의 복귀에 관심을 기울이며 마블 작품이지만 판권을 타사에 넘긴 작품들의 마블 작품 출연을 위한 협상에 관한 루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 특히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스파이더맨'에 관한 관심은 남다르다.
   
현재 2014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중인 앤드류 가필드 주연의 <어매이징 스파이더맨2>는 현재 뉴욕에서 촬영중이며 SNS를 통해 촬영장 사진이 공개되며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의 영화 판권은 소니픽쳐스가 쥐고 있는 상태라 <어벤져스>를 통한 복귀는 사실상 어려운 상태다. 그와중에 한장의 사진이 영화팬들에게 큰 주목과 동시에 설레임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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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미국의 이미지 커뮤니티 사이트인 'io9'을 통해 공개된 이 사진은 <어매이징 스파이더맨2>의 촬영장 근처에서 찍힌 오토바이의 사진이다. 이 사진이 주목을 받게된 이유는 다름아닌 오토바이에 쓰여진 글자인 'STARK INDUSTRISE' 즉,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회사인 '스타크 산업'의 정식명칭이 붙은 오토바이였다.이 사진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말로만 듣던 소니와 마블의 판권 협상이 성공해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2>로 복귀하며 마블 기획의 작품에도 참여할수 있다는 여지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명 '떡밥'이라는 힌트요소를 영화 곳곳에 남기며 영화팬들에게 다음 작품의 향방을 예고하기 위한 제작진의 사려깊은 배려심일 것이다 라고 추측된다.
 
이같은 사진과 사실이 SNS와 영화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 알려지면서 영화팬들과 코믹스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정말로 스파이더맨이 돌아오는 것이냐?" "<어벤져스2>에 스파이더맨 출연!" "믿을수 없다""흥분된다"라는 반응과 함께 이 오토바이가 촬영장 안에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는 사진을 본다면 믿겠다라는 반응도 있엇다. 이 사진의 진실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 17시간 까지는 이 사진이 제작진의 '떡밥'장치라고 모두들 굳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곧이어 사진을 올린 네티즌이 이 사진의 정체에대해 잘 알고 있는 네티즌 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전하며 문제의 사진은 <어매이징 스파이더맨2>와는 상관없는 별계의 사진이라는 슬픈 진실(?)을 전해 수많은 전세계 팬보이들의 기대감을 일시간에 하락시켰다. 제보를한 네티즌은 문제의 'STARK INDUSTRISE' 문구는 자신의 이웃의 오토바이 이며 문제의 문구는 페인트를 통해 장난스럽게 꾸민거라고 전했으며 이 사진은 작년 9월 온라인에 올라온 것이라 전했다. 사진이 찍힌 거리가 촬영장에서 30야드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우연의 일치처럼 이렇게 연결될줄은 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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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복귀설에 환호와 기대를 가졌던 팬들은 매우 아쉬워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제작진이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한 술책"이라며 현재도 스파이더 맨의 복귀를 굳게 믿고있는 팬들도 있다. 허무하게 끝난 한바탕 대소동 이었지만 잠시나마 영화팬들을 행복하게 해준 소식 이었으며 마블과 소니의 관계자들이 그만큼 크게 마음에 새겨들으며 어벤져스와 스파이더맨의 상봉(?)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영화팬들의 염원이 담겨진 메시지가 담긴 의미있는 '해프닝' 이었다. 이것이 해프닝일지 아니면 진짜 인지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어매이징 스파이더맨2>를 직접 확인하면 될 것이다.
 
 
(사진=moviepilot,io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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