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만큼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는 기대작들이 풍성한 년도가 있었나? <아이언맨3>는 시작에 불과했다. 5월 말 부터 6월 초까지 연이어 개봉을 확정한 또다른 헐리웃 여름 영화들의 목록도 풍성하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될 블록버스터 물에서 깨알같은 재미를 줄 코미디 그리고 애니메이션 까지…무더위를 가시게 해줄 헐리웃 기대작들의 목록을 살펴보며 올 여름 더위를 대비 하자.

 

 

 

 

시리즈의 원조 주인공들의 합세에 전편부터 합류한 최강의 액션스타 '더 락' 드웨인 존슨과 이번 시리즈의 '매력적인 악역'으로 등장할 루크 에반스의 가세에 무엇보다 '죽지도 않고 돌아온' 반가운 섹시 여전사 미셀 윌리엄스의 귀환은 시리즈의 매니아들을 더욱 열광 시킨다. 특유의 스피드 액션에 무자비한 파괴력 넘치는 액션은 이 영화를 왜 여름에 꼭봐야 하는지를 증명해 주는 장면이다. 무엇보다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 등장한 새로운 인물을 꼭 보기 바란다.

 

 

 

 

 

 

일본으로 간 '엑스맨' 울버린, 스토리는 <엑스맨:최후의 전쟁> 이후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영원한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있는 울버린에게 저주 같은 이 순간을 떨칠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그러나 하필 그 시점에 그를 노리는 악당들과 최대의 라이벌 '실버 사무라이'와 격돌하게 되는 이야기다. 한국계 배우 브라이언티,윌 윤 리등이 주요 배역을 맡아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다크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제작에 <300> 잭 스나이더 연출로 새롭게 시작되는 슈퍼맨의 신화. 가슴이 뛰게 만드는 예고편과 음악만으로도 이 영화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기존의 <슈퍼맨><슈퍼맨2> 이야기를 결합시킨 <맨 오브 스틸>은 슈퍼맨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세상속에 자신의 능력을 숨기며 살아가야 하는 남자가 세상을 구원하게 된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루머로 마블의 <어벤져스>에 대항하기 위해 라이벌인 DC 코믹스가 <저스티스 리그>의 영화화를 추진중인데 이번 시리즈의 성공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한다. 과연 <맨 오브 스틸>의 성공이 또다른 거대 프랜차이즈 영화 시리즈의 탄생을 알리게 될까? 6월 그 가능성을 가늠해 보자.

 

 

 

 

 

1956년 제작된 동명의 서부극 시리즈를 다시 리부트한 작품. 고어 버빈스키 감독과 조니 뎁이란 이름만 들어도 이 작품에 <캐러비안 해적> 사단의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웅장한 스케일의 액션과 조니 뎁과 아머 해머 콤비가 선사할 유머가 영화의 주를 이루게 될 작품. 

 

 

 

 

 

원제는 으로 영문 티져 포스터를 본다면 "우리의 깃발이 추락하면 우리 모두가 일어서리라!"라는 다소 낮뜨거운 미국식 애국심이 발동되는 영화. 게다가 주제와 내용도 분단된 한반도가 소재로 사용되니 조금은 불편한 구석도 보이는 영화다. 북한 테러리스트 들에게 점령당한 백악관을 전직 대통령 경호원 출신의 경찰(제라드 버틀러)이 홀홀단신 맞선다는 내용이다. 주제와 이야기에 비해 영화가 보여주는 화끈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발빠른 스토리는 최고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공교롭게도 바로 위 <백악관 최후의 날>과 같은 소재이며 우리나라 개봉일은 같은 달이다. 백악관이 침공당했다 라는 소재를 <인디펜던스 데이><투모로우><2012>의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 특유의 거대 스케일로 그려진다는 점이 장점. 재미있게도 그의 모든 작품들에는 백악관이 크게 당한다.

 

 

 

 

 

 

라스베가스에서 5,000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랑스 은행의 2천억 원을 훔치는 전대미문의 쇼를 벌인 네 명의 마술사 '포 호스맨'! 그리고 이들을 쫓는 FBI의 두뇌싸움! 놀라운 영상과 마술도구와 장치를 이용한 트릭액션이 장점이 될 이 영화에 헐리웃 최강의 배우들의 합류 만으로도 기대를 하게 만든다. <소셜 네트워크>의 제시 아이젠버그,<어벤져스>의 '헐크'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마이클 케인,모건 프리먼 이라는 신구 명배우들의 연기의 향연 까지 더해지게 될 이 영화는 제2의 '오션스 일레븐' 시리즈로 이어질수 있을까?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치열한 판권 경쟁에서 브래드 피트가 운영하는 플랜B 영화사에서 판권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은 2013년 최고의 기대작. '아마존닷컴' 1위와 전쟁 부분 최장 50주간 1위라는 절대적인 기록을 세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Z'라는 단어가 암시하듯 인류의 마지막 전쟁은 인간이 아닌 '좀비'와의 전쟁을 뜻한다. 원작이 좀비와의 전쟁후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가상 인터뷰를 토대로 그당시의 사건들을 재구성한 내용이라면 영화는 전쟁이 발발한 현재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논한다.

 

-15분 하이라이트 단평: 이 영화의 15분을 먼저 본 기자는 압도적인 '광장 공포'와 '폐쇄 공포'를 느꼈을 정도로 짧았지만 너무나 강렬했던 '공포의 총집합'을 몸소 느꼈다. 좀비 영화를 좋아하고 섬뜩한 호러물을 기대한 당신에게는 이 영화는 그 기대감의 끝장판이 될수 있을거라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스타워즈>와 SF 영화의 거대한 양대산맥이자 어마어마한 팬심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 물. 리부트와 시퀄의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고가면서 놀라운 이야기로 새롭게 재탄생 된 <스타트렉:더 비기닝>의 바톤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압도적인 3D 스케일에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이야기 전개 그리고 전편의 시리즈와의 또다른 연계를 이어가는 에이브럼스 특유의 '떡밥'적 요소까지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이야기 설정은 '전율' 그 자체였다. <아이언맨3>에 이은 또다른 SF 외화 돌풍을 이어갈수 있을거라 예상한다.

 

 

 

 

 

<식스센스> M. 나이트 샤말란과 윌 스미스,제이든 스미스 부자가 선사하는 3072년의 인간이 없는 지구를 그린 SF 대작. 외계행성에 거주하게 된 인류와 황폐해진 지구를 정교하고 생생하게 그린 CG는 압권. 그리고 예상대로 극한상황에 처해 서로를 믿지못하는 '부자'의 관계에 맞춰진 이야기가 강도높은 긴장감과 함께 드라마를 유도한다.

 

 

 

 

 

2159년 미래를 배경으로, 호화로운 우주 정거장 `엘리시움`에 사는 상류층과 황폐해진 지구에 사는 하층민들의 갈등을 보여줄 영화

 

-15분 하이라이트 단평: <디스트릭트9> 으로 스타덤에 오른 닐 브롬캠프 감독의 세계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전작의 영상미와 액션 장면과 함께 계급을 통한 사회 풍자와 인간간의 갈등을 그린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장점으로 크게 다가온다.

 

 

 

 

 

 

 

신비로운 숲속의 세계. 그곳에서 우리를 위해 숲을 보호하는 조그만한 전사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지금까지의 3D 애니메이션에서 보기 힘들었던 놀라운 스케일과 특수효과에 이어 아만다 사이프리드,조쉬 허처슨,콜린 파렐,비욘세 노울스 라는 초호화 톱스타 성우진은 엄청난 기대감을 선사한다. 북미 개봉전 이미 중남미 8개국에 선 개봉해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내었다. <아이스 에이지><로봇>의 크리스 웨지 감독의 4번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