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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7]이 기대가 되는 다섯 가지 이유.

13.06.26 19:57

 
'예측'이란 미리 헤아려 짐작한다라는 뜻으로 대게 분야의 전문가들이 준비된 자료를 통해 주어진 상황에 대해 미리 예견할때 쓰이는 용어다. 일단 본인은 '예측'이라는걸 잘 못한다. 예전에 '천기누설' 이라는 이름으로 개봉할 영화의 관객숫자를 알아맞추는 '예측 칼럼' 이었는데 나름 분석이라고 내놓은 글들이 전부 틀려서 폐지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할 [스타워즈 에피소드7]은 '예측'보다 더 큰 '확신'에 찬 느낌으로 작성했다. 분석보다는 '감'이 더 정확할때가 있듯이 이 새로운 시리즈에 성공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5가지를 제시할까 한다.
 

1.능력있는 연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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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는 'J.J 에브람스'의 잠재력을 수없이 확인했다. '제리 브룩하이머 사단''스필버그 사단''조지 루카스 사단'이라는 성공한 작품을 내놓는 제작자와 연출자들의 이름이 브랜드가 되었듯이 'J.J 에브람스'는 젊은 나이에 그러한 명성에 걸맞는 자신의 업적을 남겼다. 드라마 [로스트][앨리어스]에 이어 영화로는 [미션 임파서블3][스타트렉] 시리즈를 제작,연출하며 히트작들의 범위를 넓혀왔듯이 그가 손을댄 작품들은 성공과 더불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가 만들어낸 '떡밥'이라는 장치는 영화팬들에게 유행어가 될 정도로 큰 인상을 남길정도였다.
 
무엇보다 그가 최근에 참여해 성공시킨 SF 시리즈들을 생각해 본다면 (클로버필드,슈퍼 에이트,스타트렉- 더 비기닝 시리즈) 그의 성향이 SF물에 특화된 연출자란 사실을 알수있다. 게다가 참여한 영화들의 스토리 기획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때 그는 타고난 기획가이자 각본가란 사실을 알수있다.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질 [스타워즈 에피소드7]은 디즈니와 루카스 필름이 야심찬 청사진을 그리고 있듯이 그동안의 'J.J'의 기획력과 스토리 구성 능력에 최고조의 실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고있다.   
 

2.과거와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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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렉- 더 비기닝]과[다크니스]를 보며 감탄을 자아 내었던 부분은 리부트를 가장한 씨퀄이었다는 부분을 인지시킨 장면이었다. [더 비기닝]에서 [스타트렉]의 히로인 원조 스팍 '레너드 니모이'를 등장시키고 [클로버필드]와 형체가 비슷한 우주 괴물을 등장시킨 점과 [다크니스]에 '칸'을 출연시켜 과거의 시리즈와의 연결고리를 만든 부분과, 후반부 장면을 역대 [스타트렉]시리즈의 명장면과 패러디 시켜 그 의미를 재해석한 부분은 '경이' 그 자체였다. 그동안 '떡밥'이라는 장치를 통해 타 영화와의 연결고리와 숨겨진 이스터 에그와 같은 메시지를 남겨며 영화를 다시보게끔 만든 재주가 이 영화에서 다음과 같이 진화된 것이었다.
 
아마도 이러한 명장면을 만들어낸 전력을 가진 'J.J'의 재주는 이번 영화에서도 기대할수 있을것이다. 설마 "I'm your Father" 같은 명장면과 대사에 비견될 장면을 만들어낼수 있을까?  가장 기대가 가는 부분은 [스타워즈]의 가슴뛰는 메인 테마 음악을 만들어낸 '존 윌리엄스'의 참여다. 가슴뛰는 메인테마를 만들어내며 영화팬들을 추억의 세계로 인도했던 그의 음악이 올드팬과 현시대의 영화팬들을 하나로 묶어줄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과연 [스타워즈]의 웅장한 메인 음악은 어떻게 바뀌게 될것인지 이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될 당신은 귀부터 먼저 열어두는게 좋을것이다.
 

3.특수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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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는 70년대의 미니어처 기술과 CG로 완성된 영화다. 지금 생각해 본다면 너무 많은 '티'가 들어난 특수효과 장면이지만 그 당시 최상의 기술이라 생각해 볼때 [스타워즈]가 만들어낸 특수효과는 대단했다. 2001년도 이후 제작된 [에피소드1] 시리즈의 특수효과도 뛰어났지만 원조 씨리즈를 잊어버리게 만들 정도는 아니었다. 그점에서 볼 때  이번에 만들어질 [스타워즈 에피소드7]의 특수효과는 실사에 가깝게 재현되는 현재의 CG 기술과 초고속 카메라를 총동원해 매우 진일보될 영상을 우리에게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4.3D,아이맥스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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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에 감탄과 환성을 자아내었던 우주에서의 공중전과 '밀레니엄 팔콘 호'의 화려한 유영 그리고 다크스타의 우주파괴 장면을 웅장한 3D와 아이맥스로 즐겼다면 어땠을까? 지금 생각해 본다면 [스타워즈]는 입체 영상을 즐기는 관객들을 위한 영화였던것 같다. 관객들에게 실감나고 흥미넘치는 영상을 자랑했던 [스타워즈]인 만큼 새로운 시리즈의 등장은 [아바타]이후 주춤해진 3D 열풍을 다시 불러올수 있을것이다.
 

5.신세대 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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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스타워즈]는 과거의 팬들의 향수를 불러옴과 동시에 지금의 현시대를 위한 새로운 이야기를 기획하고 있다. 아직까지 자세한 이야기는 공개되 있지 않았지만 '새롭게'시작되는 스타워즈 인만큼 '원조'에 버금가는 주인공과 스토리를 기대할수 있을것이다. 물론 지금이 작품은 원작에 자주 비교되면서 비하될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새로운 [스타워즈]의 출발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만든다. 기대 이하의 완성이 나온다 한들 이 새로운 항해에 함께 뛰어들었다는 의미에서 이 영화가 추구하게 될 가치는 매우 클 것이다.
 
 
(사진=moviepi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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