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해진 이후에도 유치장이나 교도소에 다녀온 셀러브리티들이 꽤 많습니다.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더니 유치장을 제집 드나들듯 한 셀럽도 있네요. 음주운전부터 탈세까지 그 이유도 다양합니다.

 

아무리 돈을 잘 벌어서 최고의 변호사를 산다고 해도 잘못했으면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죠. 무비라이징과 함께 실제로 교도소에서 형량을 채워야만 했던 스타들을 만나보시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의 주인공처럼 실제 성격도 까칠한가 봅니다. 감옥에 갔던 일은 일은 여러 번이고 가장 오래 복역했던 해는 보호관찰 기간에 문제를 일으켜 3년을 선고받았던 1999년도네요. 그는 캘리포니아의 약물 남용 치료 시설과 주 교도소에서 1년에 가까운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풀려난 후에도 2번이나 더 구속됐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수감되는건 피했고 재활기관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린제이 로한만큼 머그샷이 많은 스타는 없을 듯합니다. 로한은 알코올중독, 목걸이 절도, 폭행 등으로 잊을만하면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3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았으나, 법원 심리에 출석하지 않는 등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키다 2010년 법원으로부터 90일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월에는 LA 법정서 열린 재판에서 지난해 여름 LA서 포르셰 승용차를 타고 추돌사고를 일으킨데 대한 경찰 조사에서 허위진술한 죄를 인정, 징역형을 면하고 재활원 구치 명령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로한이 법정에 선 것은 20번 이상이 되지만 감옥행이 결정된 건 총 5회에 지나지 않고 이마저도 재활원에 입원한다는 핑계로 수감된 건 한 번에 지나지 않네요.

 

 

2007년 패리스 힐튼은 정지된 면허증으로 운전한 후 보호감찰 기간 동안 음주운전을 해 45일간 수감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당시 35마일 제한속도 구역에서 헤드라이트도 안 켠 채 70마일로 달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도소 복역 사흘 만에 LA 보안관은 "힐튼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가택연금이라는 관대한 조치를 취했죠. 하지만 나온 지 하루 만에 LA 마이클 소어 판사는 보안관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힐튼을 교도소로 돌려보내고 교도소에서 잔여 형기를 채우라고 명령했습니다. 결국 방이 꽉 찼다는 황당한 이유로 23일 만에 풀려난 그녀는 인터뷰에서 그녀가 교도소에 간 것은 '신의 뜻'이라고 했다네요.

모두 패리스 힐튼이 개과천선할 것이라고 믿었지만 그 믿음은 2010년 산산이 깨지게 됩니다. 라스베거스에서 남자친구와 마리화나를 피운 혐의로 또다시 체포됐기 때문이죠. 그때 패리스 힐튼의 핸드백에서는 코카인이 나왔지만 그게 친구의 것이며 껌인 줄 알았다고 발뺌해 여론의 거센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습니다.

 

 

우피 골든버그 주연의 영화 <시스터 액트2>를 비롯해 <페임> 등의 영화에도 출연한 로린 힐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벌어들인 약 180만 달러 이상의 수입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 유죄 판결을 받은 케이스입니다. 지난 8일 미국 코네티컷에 있는 연방교도소에 수감된 로린 힐은 다른 수감자들과 마찬가지로 조경·시설유지 등의 노역을 하게 되며, 석방 후 1년간 보호관찰관의 감독을 받게 되고 이 중 3개월간 자택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기 시즌 드라마 '로스트'의 스타 미셸 로드리게스도 대표적인 문제아 중 한 사람입니다.
미셸은 터프한 모습만큼이나 성격도 한 거친지 다양한 죄목으로 구속되었습니다. 2002년 3월에는 자신의 룸메이트를 폭행해 체포되었지만, 고소가 취하되어 풀려났고 2003년 11월에는 자동차 사고, 뺑소니를 포함한 8개의 경범죄로 법정에 섰습니다. 2007년 12월에는 몇 가지 항목 위반으로 또다시 린우드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린우드 교도소는 패리스 힐튼과 린제이 로한이 음주운전으로 수감됐던 바로 그곳이기도 하죠. 180일간 구류에 처했지만 그녀 역시 18일 후에 교도소 인원이 꽉 차서 풀려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