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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개봉했는데…" '패자부활전' 존재감이 없었던 개봉 영화들

13.07.26 11:09

 
7,8월 여름 극장가는 기대작들의 개봉 향연으로 뜨겁다. 거의 대부분이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배급의 힘에 밀린 중소 영화들도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안간힘이다. 예술영화나 제3세계 영화의 경우 중소규모의 예술영화 전용관들이 있어 어느정도 살길을 모색할수 있지만 일반 상업영화 인데도 불구하고 극장 개봉도 제대로 못했거나 지방의 중소극장에서만 상영해 존재감 없이 사라진 영화들이 허다하다. 
 
이번 7월 개봉예정인 영화들 중에서도 이런 작품들은 많았는데 오늘은 열심히 홍보했지만 관객들의 낮은 관심도와 영화의 B급적 성향으로 존재감 없이 사라진 7월 개봉 영화들을 직접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다. 이중 몇몇 작품은 VOD로도 제공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다운로드를 통해 관람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기회를 통해 '패자 부활'을 할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 영화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최대한 배제하겠다.
 

1.신검전설
 
신검전설.jpg
 
[신검전설,2010]
감독: 오이선
출연: 안도 마사노부, 유본창, 장우기, 류효엽
 
줄거리
아름다운 기녀에게 첫 눈에 반해버린 푸주한은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신비로운 전설이 담긴 검을 탐낸다. 몰살된 가족의 복수를 꿈꾸는 요리사와 전설적인 검객인 아버지를 뛰어넘기를 바라는 검객도 자신들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신검이 필요하다. 그러나 신검을 손에 넣었지만 그 칼로는 어떠한 사람도 죽일 수 없다는 사실이 그들의 운명을 뒤흔드는데….
 
관객 취향
1.한때 일본 최고의 원조 꽃미남 배우였던 안도 마사노부의 또다른 작품이 궁금했던 팬들에게는 무조건 강추.
2.오랜만에 신상 무협영화를 보고싶다고 느끼는 영화팬
3.이왕 볼 무협영화가 코미디 같은 요소들이 많이 깔렸으면 하는 영화팬
4.그외 끌리지 않은 관객들은 관람불가.
 
 
2.고혹왕-가두지왕
 
 
고혹자.jpg
 
[고혹왕-가두지왕,2012]
감독:
유송
출연: 유송,이우비,양준평,이장해
 
 
줄거리
전설의 스트리트 파이터 펑, 친구를 위해 싸움에 나서다 의도치 않게 사람을 죽이고 만다. 출소 후 새로운 삶을 다짐하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은 ‘주먹’이 필요할 때마다 그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에 펑은 오직 정의를 위해서만 자신의 주먹을 쓰기로 다짐하고 ‘가두지왕’으로 나서기 시작하는데…
 
관객 취향
1.비디오를 통해 자주 만났던 추억의 액션 시리즈 [고혹자]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2.자칭 '제2의 이소룡'으로 불리우고 있는 '유송'이 그 재목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3.17대1의 맞짱이라는 멋진 기억을 갖고있는 과거 주먹쟁이들 에게는 추억의 영화. 싸움 구경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강추
4.그외 관객들은 비추천!
 

3.여자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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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감옥,2012]
감독: 타케호라 데츠야
출연: 코하쿠 우타, 아이 카나데, 호시노 아카리
 
 
줄거리
202X 년 인권 옹호 활동을 통해 사형 제도가 폐지되었다. 감옥은 종신형 재소자들로 가득 넘쳐서 더 이상 수용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 있었다. 늘어나는 포로 대책으로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것은 수감자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감옥 계획인 ‘데드 프리즌’이다. 살인을 저지른 죄수들에게 새로운 처벌로 절대로 도망 칠 수 없는 외딴 섬에 가두고 살인을 당한 유가족이 죽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거기에 원조 아이돌인 아카네가 있었다. 임시 기억 장애에 빠져 있던 아카네가 애인을 살인했다는 이유로 그 곳에 있었다. 그러나 결국엔 알고 보니 그의 애인은 자신의 오랜 팬이었던 남자가 죽인 것이었다.
 
관객취향
1.제목만 봐도 호기심이 주체할수 없는 사람.
2.[배틀로얄] 같은 영화가 그리웠다면 추천.
3.그외 관람불가
 

4.픽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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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포켓,2013]
감독: 마이클 코렌트
출연: 피터 파시넬리,제이미 알렉산더,마이클 매드슨,크리스티 칼슨 로마노
 

줄거리
집에서 나올 때는 월가 증권맨으로 나와서는 거리를 활보하는 소매치기 인생을 살아가는 바비. 자유분방하고 가벼운 삶을 살아가는 그에게 원 나잇 스탠드 상대였던 루시의 임신과 경찰의 배지를 훔치면서 그의 인생은 복잡하게 꼬여만 간다. 이에 그는 소매치기 인생을 한방에 역전시킬 일생일대의 다이아몬드를 훔칠 계획을 세우는데…과연 그는 소매치기 인생 역전을 이룰 수 있을까?
 
관객취향
1.[토르][라스트 스탠드]에 출연한 제이미 알렉산더에게 반했다면 추천
2.악인의 꼬인 인생이 재미있을것 같다면 추천
3.그외 관람불가
 

5.군사통제구역 팔이공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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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통제구역 팔이공지대,2013]
감독: 구모
출연: 박그리나, 이승진, 김구현
 
 
줄거리
남북한이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군사 접경지역 820지대. 육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 여자 소위 권진경을 포함한 수색대대 3중대 대원 4명은 ‘야외 종합 훈련’ 철수를 하루 남기고 마지막 순찰을 하고 있다. 한편 사진학과 동아리 준임 일행은 출사를 나왔다가 길을 잃고 군사통제구역 820지대에 들어오게 된다. 이때 정체 모를 한발의 총성이 울리며 준임 일행은 두려움에 빠진다. 그리고 권진경 소위와 대원들은 총성의 진원지를 찾아 나서지만 총성의 진원지로 압박해 갈수록 남한 수색대 대원들은 한 명씩 사라지고 820지대는 점점 정체를 알 수 없는 혼란과 두려움에 빠진다.
 
관객취향
1.'푸른거탑','진짜 사나이'로 군대의 향수가 떠오른자 강추.
2.게다가 "난 수색대 출신이다!" 라면 더 강추.
3."내가 군대에 있을때 말이지…"친구와 여친에게 군 시절 무용담에 약간의 '허구'(?)를 첨가하고 싶은 예비역 들에게 더 강추.
4.난생 처음 들어보는 배우들이 궁금하다면 직접확인을 강추.
5.그외 관람불가
 

(사진=배급사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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