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표정은 하나? 표정 변화 없는 스타들
13.07.30 18:43
연기를 직업으로 하는 배우들은 대사 없이 얼굴만으로도 캐릭터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심지어 배우 조민수씨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더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보톡스 주사를 맞지 않는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되었죠. 이는 수 많은 영화에 출연하는 헐리웃 스타들되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 언제 어디서나 같은 표정을 고수하는 스타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붙여넣기 버튼을 여러번 눌러 만들어낸 것 같은 스타들의 표정은 다른 사진이라고 느끼기 힘들정도로 똑같습니다.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다르게 해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표정 변화가 없는 헐리웃 스타들, 지금 시작합니다!
1. 크리스틴 스튜어트
살짝 멍해보이는 눈, 굳게 다문 입술, 제멋대로 넘긴 머리.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사진에서 늘 찾을 수 있는 하나의 공통점입니다. 물론 때로는 웃는 얼굴로 사진을 찍기도 하고 또 드물긴 하지만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있는 모습이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녀는 같은 포즈와 같은 표정으로 지켜보는 팬들을 재미없게 만듭니다. 한 해외 팬은 그녀의 사진들을 보고 뱀파이어 역할(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뱀파이어를 사랑하는 연기를 펼칩니다)을 하더니 정말 뱀파이어로 변해간다고 평가했습니다.
2. 패리스 힐튼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욕하다가 정들어버린' 배우 중 한명인 패리스 힐튼. 헐리웃 가장 유명한 스캔들 메이커인 그녀에게는 레드 카펫에서 늘 정해진 포즈가 있습니다. 옆구리에 손을 얹고 몸을 오른쪽으로 45도 돌린 후 특유의 입꼬리만 올리는 미소를 짓는 것이지요. 한 해외 팬은 그녀의 미소를 두고 '내가 바로 패리스 힐튼이다!'라고 외치는 것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또 다른 팬은 그녀의 정형화된 포즈가 불쾌하다고 말해 공식 비호감임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3. 비욘세
팝의 디바 비욘세. 그녀는 완벽한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까지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새 앨범을 발매할 때 마다 카멜레온처럼 변신해서 팬들을 놀라게 하는데요. 하지만 그녀의 표정만큼은 변신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공식석상에서 촬영된 수 많은 사진들에서 비욘세는 복사-붙여넣기 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흰 치아가 다 보일만큼 큼지막한 미소를 짓는 것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죠. 최근 남편 Jay-Z와 함께 '짐머만 사건' 시위에 참석하기도 해서 개념 스타로 등극한 비욘세. 전 세계 많은 팬들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4. 닉 조나스
조나스 3형제가 만든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의 막내 닉 조나스는 올해 겨우 20살입니다. 훌륭한 외모와 가창력을 가진 닉은 전 세계 소녀팬들의 마음을 얻으며 TOP 아이돌로 부상합니다. 그는 2011년, 10살 연상의 호주 출신 가수 델타 구드렘과 연인관계가 되며 소녀들의 가슴에 못을 박기도 했습니다. 음악적 재능과 모두를 반하게 만드는 팬 서비스, 훈훈한 외모까지 갖춘 이 스타는, 그러나 표정이 없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습니다. 이는 형들과 비교해봐도 잘 나타나는데요. 함께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조 조나스나 케빈 조나스의 사진 속 표정이 다양한 것과 달리 닉의 표정은 거의 비슷합니다. 정점은 바로 위에 보신 팬 사인회 이미지인데요. 옆에 팬이 바뀌지 않으면 같은사진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일관된 표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식석상에서 닉이 비욘세만큼 환한 웃음을 짓는 날이 올까요?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smosh)
무비라이징 movie.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비라이징 movie.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