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일라이더가 "살아있네!" 한방에 제작자로 성공한 배우들 2편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1편을 못 보셨다면 여기로 --> 바로가기☞  "살아있네!" 한방에 제작자로 성공한 배우들 (1)

 

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카메라 앞이 아닌 뒤에 선 배우들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이미 비평가들의 호평과 아카데미 수상과 같은 큰 성공을 거둔 조지 클루니, 소피아 코폴라, 벤 애플렉과 같은 선배들을 만나보았는데요, 이번에는 라이언 고슬링, 조셉 고든 레빗, 나탈리 포트먼과 같이 연기로는 잔뼈가 굵었지만, 제작자로는 루키인 배우들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아..루키들을 소개하기 전에 중요한 두 분을 빠뜨릴 뻔했네요.

 

 

 

어릴 적 '해피 데이즈'에서 리치 커닝햄을 연기했던 론 하워드입니다. 빨간 머리와 주근깨를 가진 50년대의 전형적인 틴에이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네요. 저도 그 세대가 아니라 이분의 연기력은 볼 기회가 없었는데요, 아무튼 상상력이 풍부한 어른으로 자라 인어(스플래쉬, 1984), 우주 비행사(아폴로13, 1995), 천재 수학자(뷰티풀 마인드, 2001)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이 작품들로 감독상, 영상상, 각본상, 조연상 등을 휩쓸게 됩니다. 그의 열정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댄 브라운의 소설 '다빈치 코드'를 영화화해 다시한번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거머쥔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이 되었습니다.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영화로 평가받는 '늑대와 함께 춤을'의 감독을 빼놓을 수 없죠. 캐빈 코스트너는 1991년 자신이 직접 제작, 감독, 주연까지 맡았던 '늑대화 함께 춤을'로 그 해 아카데미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감독상을 비롯해 7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오는 9월 감독으로서 첫 심판대에 오르는 배우는 조셉 고든 레빗입니다.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시트콤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의 방황하는 청소년 외계인이 '돈 존'이란 영화로 감독으로 데뷔합니다. '돈 존'은 뉴저지 체육관을 배경으로 포르노에 중독된 청년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틱 코미디랍니다.

 

 

 

스파이더맨의 엄친아를 연기했던 제임스 프랑코는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 '내가 누워 죽어갈 떄'를 각색한 작품으로 감독으로 전업합니다.

 

 

 

연극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나탈리 포트먼은 11세에 2000:1의 경쟁을 뚫고 영화 '레옹' 오디션에 합격하며 스타가 됩니다. 이후 많은 작품에 출연하다가 '블랙 스완'(2010)에서 좋은 연기를 펼치며, 제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등 주요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습니다. 지금은 팔레스타인을 점령한 영국군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스라엘 소설가 아모스 오즈의 자서전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를 각색해 카메라 뒤에 서고 있다고 합니다.

 

 

 

'온리 갓 포기브스'의 배우 라이언 고슬링은 현재 '하우 투 캐치 어 몬스터'를 제작하는 중입니다. 에바 멘데스, 크리스티나 헨드릭스, 시얼샤 로넌 등 스타 군단이 고슬링을 돕고 있다고 합니다.

 

루키들 모두 연기력으로나 흥행성으로나 인정받은 배우들입니다. 안전한 길보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 용기를 낸 루키들도 선배들과 같은 길을 걸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