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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넷째주 전미 박스오피스 순위. [그래비티] 드디어 추락…

13.10.28 10:10

 순위 제목  수익  전체수익 
 1  잭애스 프레젠트 : 배드 그랜파   $32,000,000  $32,000,000
 2  그래비티  $20,300,000  $199,814,000
 3  캡틴 필립스  $11,800,000  $70,074,000
 4  카운슬러  $8,000,000  $8,000,000
 5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6,100,000  $100,611,000
 6  캐리  $5,900,000  $26,021,000
 7  이스케이프 플랜  $4,340,000  $17,424,000
 8 노예 12년  $2,150,000  $3,410,000
 9 이너프 세드  $1,555,000  $13,021,000
 10  프리즈너스  $1,063,000  $59,1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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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가 4주간 이어오던 박스오피스 1위 장기집권이 막을 내렸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잭애스 프레젠트:배드 그랜드파]가 '이변'을 일으켰다. 시리즈 특유의 개성 있는 유머에 그동안 개봉작들이 어둡고 무거운 작품들이 대부분인지라 가벼운 코미디를 원하는 관객층의 수요가 많은 시기였다.  [잭애스]는 그러한 틈새를 뚫는 데 성공했고 관객층의 반응도 열광적이었다. 개봉 첫주에만 3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성공했고, [그래비티]와의 격차를 1천만 달러 이상으로 벌렸을 정도였다. 2002년 [잭애스:더 무비]가 6천만 달러, 2006년 [잭애스:넘버투]가 7천만 달러, 2010년 [잭애스:3D]가 1억 1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흥행여파를 생각할 때, 현재의 진행상 충분히 1억 달러 돌파를 노려봐도 무난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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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비티]는 2위로 하락했지만 2천만 달러 이상의 한 주간 수익을 거두었고, 현재까지 글로벌 기준상 3억 4천만 달러의 이익을 거두며 무난한 수익 행진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제는 흥행 부담보다는 얼마까지 벌어들일 수 있을지 기분 좋게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리들릿 스콧 감독, 작가 코멕 맥카시의 각본 참여와 마이클 패스벤더, 페넬로페 크루즈, 브래드 피트, 하비에르 바르뎀, 카메론 디아즈등 쟁쟁한 헐리웃 톱스타의 참여로 기대를 모았던 [카운슬러]의 흥행수익은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게다가 믿었던 평단의 반응마저도 혹평이 대부분일 정도로 냉담해 리들리 스콧의 명예에도 다소 흠이 될것으로 보인다. 저번주 3위 였던 클레어 모레츠 주연의 [캐리]는 6위로 하락했고, 실베스타 스텔론 &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콤비의 [이스케이프 플랜]도 7위로 하락하며 다음주 10위권 유지도 위태위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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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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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너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크게 호평을 받은 [노예 12년]은 저번주 16위로 데뷔했지만, 관객들의 호평과 스크린당 평균 점유율 상승으로 와이드 릴리스 되면서 8위로 상승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치에텔 에지오프의 연기력이 큰 호평을 얻어냈었고 마이클 패스밴더, 브래드 피트,베네딕트 컴버배치, 폴 다노 등의 화려한 스타급 배우들의 출연도 화제가 되면서 흥행에 한몫했다.  현재 박스오피스 10위에 랭크되었지만, 6주동안 10위권에 랭크된 명품 스릴러 [프리즈너스]의 저력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번주 하반기 최대 기대작 [엔더스 게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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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슨 스콧 가드의 SF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빈 후드 감독의 [엔더스 게임]이 드디어 11월 1일(북미 현지시간)에 개봉한다. 해외에서는 2,000년대 청소년들의 필독 도서로 꼽힐 정도로 SF의 교과서로 불리우는 작품이라 영화화가 되었을 당시 많은 SF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었다. 

'버거'라 불리는 외계인들의 침공을 당한 인류가 승리를 위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소년소녀들을 사관학교에 입대시켜 최고의 지휘관으로 키우게 되고, 이 과정에서 엔더 위긴 이라는 지휘관과 전문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지휘관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소설과 영화는 '엔더'의 시선을 통해 자아 성찰, 문명 사회, 전쟁의 비인간화등 사춘기 청소년들이 느끼는 감정과 심리에 대해 이야기 하는 기본 뼈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영화는 화려한 전투 훈련 장면이 담겨진 시각효과와 긴박한 스토리 전개를 통해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고있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접한 평단의 반응은 대채로 영화에 대해 호의적 이어서 11월 1일 박스오피스 순위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서 버터필드가 주인공 '엔더'를 맡았으며 헤리슨 포드, 헤일리 스타인펠드,아비게일 브레스린,벤 킹슬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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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로맨틱 영화의 대명사인 '워킹타이틀'사의 2013년 로맨틱 기대작인 영국 영화 [어바웃 타임]이 개봉하며, 2009년 작품인 [미스터 노바디]도 이제서야 북미서 개봉한다.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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