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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단독 영화로 제작되나?… 갤 가돗, 워너와 계약

14.01.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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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 가돗이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여신으로 떠오를 예정입니다. 콜라이더는 22일(현지 시각) 갤 가돗이 워너브라더스의 기대작 [맨 오브 스틸2: 배트맨VS슈퍼맨](가제, 이하 '맨 오브 스틸2')를 비롯한 3편의 영화에 출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콜라이더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갤 가돗이 향후 출연하게 될 영화에 대해 '지금껏 한 번도 언급된 적이 없는 시리즈'라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영화에 출연하게 될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3편의 영화에 출연 계약을 맺은 이상 '원더우먼'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제작 가능성 역시 높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 현재 제작이 확정되었거나, 관련 소식이 전해졌던 DC코믹스 영화 라인업으로는 2016년 [맨 오브 스틸2]와 2017년 [저스티스 리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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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이더의 보도에 대해 팬들은 '역시 원더우먼이다', '아직 '배트맨VS슈퍼맨' 제작도 진행되지 않았는데 3편 계약은 경솔하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블 스튜디오나 워너 브라더스 등 슈퍼히어로 관련 영화 제작사들이 대부분 첫 편을 먼저 제작하고 배우들 간의 캐미스트리나 흥행 성적 등을 보고 속편 제작을 결정한다는 점을 비추어 보았을 때 이번 처사는 이례적이라는 것이 공통된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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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41년 DC코믹스의 '올스타 코믹스 8호'를 통해 처음 등장한 전 세계 최초의 여성 히어로입니다. 빼어난 외모와 몸매에 투명 비행기, 황금 밧줄, 총알까지 막아 내는 세계 최강의 원더우먼은 1940년대 대두하였던 여성 인권 운동을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아마존의 여왕인 히폴리타에 의해 창조된 프린스 다이아나. 신과 인간의 경계에 모호하게 자리한 그녀는 '가이아의 금색 거들', '진실의 올가미' 등 여타 히어로들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자신만의 무기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외에 스크린에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갤 가돗. 과연 '원더우먼'은 그녀 필모그래피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핸리 카빌, 벤 에플렉이 슈퍼맨과 배트맨으로 출연하는 [맨 오브 스틸2: 배트맨VS슈퍼맨]은 오는 2016년 5월 6일 개봉합니다.



(사진=워너브라더스,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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