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女도 용서하는 대인배 '로버트 패틴슨'
12.09.25 17:34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롭스틴 커플' 이야기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알 정도로 큰 이슈가 되었다.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커플 사이에서 벌어졌던 지난 몇 개월간의 스토리는 마치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방불케 했다. 그 사건의 전말을 간략하게 알아보자.
1. '크리스틴 스튜어트 - 루퍼트 샌더스' 불륜사진 공개
롭스틴 커플의 비극은 지난 7월 25일, 미국의 한 언론이 충격적인 파파라치 사진을 공개하면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이야기가 솔솔 퍼지기 시작했다.
파파라치 사진은 충격적이었다. 더구나 패티슨이 이 사진을 봤을 때,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 지도 짐작이 된다. 외간남자의 품에 안겨 키스를 하고 있는 내 여자의 모습이라... 상상만 해도 화가 나는 상황이다.
스튜어트와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는 사진 속 남자는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감독 '루퍼트 샌더스'였다. 그와 그녀는 이 영화를 계기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변명도 할 수 없는 명백한 사진으로 스튜어트는 불륜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2. '로버트 패틴슨' 그녀와 함께 살던 LA 저택을 떠나다.
불륜 사진이 전세계로 퍼져나간 후, 이틀째 되던 날. 로버트 패틴슨은 스튜어트와 함께 동거하던 LA 저택을 나와 친한 동료인 '리즈 위더스푼'의 집에 머물게 된다.
('로버트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LA 저택)
그들의 별거가 시작된 것이다. 오만정이 다 떨어진 상태였기 때문에 한 집에 있다는 것 자체 만으로도 패틴슨에게는 지옥이나 다름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패틴슨이 집을 나간 후 스튜어트 또한 동거하던 집을 나갔는데 그녀가 머물렀던 곳이 남자 감독인 '지아니 아넬리'의 집이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안 패틴슨은 또 한번 분노하게 된다.
이렇게 그들은 이별의 수순을 밟으며, 완벽하게 결별 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3. 공식석상에서 마주치지 않길 바라며...
(결별 후 첫 공식석상에 나타난 로버트 패틴슨)
사건 발생 10일 후. 로버트 패틴슨은 그의 새 작품 <코스모폴리스>를 홍보하기 위해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때, 스튜어트도 행사에 참여하기로 되어 있었고 패틴슨은 경호원에게 스튜어트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한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패틴슨은 그 사건에 대한 언급은 절대 하지 않았으며, 매우 수척해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로버트 패틴슨' 뿐만 아니라 결별 후 모습을 드러낸 '스튜어트'도 굉장히 수척해진 모습을 보이며, 지난 날의 그녀의 잘못 된 행동에 대해 많은 후회를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4.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끊임없는 사과
한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로버트 패틴슨에게 자필 편지로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공개 된 내용의 일부에는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적혀있었다고 한다.
“로버트 패틴슨 너 없이는 살 수 없다. 사랑한다. 너 뿐이다.
내 인생 최대의 실수를 저질렀다”
너 없인 못살겠다는 그녀의 말... 진심일까? 이런 큰 잘못을 하고도 뻔뻔하게 사과의 말을 전하는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기 힘들다.
더구나 스튜어트는 패틴슨을 그리워하며 그가 즐겨 쓰던 모자를 착용한 채 거리를 거니는 등 기괴한 행동을 일삼으며 패틴슨의 마음을 다시 얻으려 노력했다.
5. 불륜女 용서하고, 청혼한 패틴슨
대단한 여자다. 불륜을 저지르고도 그것도 전세계에 그 사실이 알려졌는데도 패틴슨의 용서를 받아냈다. 한 측근에 다르면 로버트 패틴슨이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용서했으며, 패틴슨 역시 그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한다. 또한, 패틴슨은 그녀에게 용서와 더불어 청혼까지 했다고 한다.
그녀의 불륜을 용서하는 조건으로 결혼을 하자고 말한 패틴슨을 대인배라고 봐야 할까? 아니면, 사랑의 노예라고 봐야 할까? 아무튼, 재결합을 결심한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진정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끝까지 그 가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