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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이완 맥그리거, 샘 워싱턴 신작대결

13.01.16 13:50

‘톰 크루즈’의 <잭 리처>
지난 9일 ‘톰 크루즈’가 영화 <잭 리처> 홍보차 내한해 화제가 되었다. 이번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의 제작진과 <유주얼 서스펙트>의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연출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톰 크루즈’ 자신이 주연뿐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어떤 불가능도 가능하게 만드는 ‘톰 크루즈’.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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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도심 한복판, 6발의 총성과 함께 5명의 시민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현장의 모든 증거들이 한 남자를 유일한 용의자로 지목하지만, 그는 자백을 거부한 채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메모만을 남긴다. 전직 군 수사관 출신이지만 실제 정체를 아는 이는 누구도 없는 의문의 남자 ‘잭 리처’.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그는 모든 정황이 완벽해 보이는 사건에 의문을 품고 홀로 진실을 추적하기 위해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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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태생으로 어릴 때부터 배우가 되기를 원했던 톰 크루즈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영화 <끝없는 사랑>에서 단역으로 연기를 시작한다. 이후 ‘F. 코폴라’ 감독의 <아웃사이더>에 출연해 대중에게 조각 같은 비주얼을 인정받는다. 같은 해 <위험한 청춘>을 시작으로 파일럿의 꿈과 야망을 다룬 <탑건>에 이를 쯤에는 무려 1억 달러에 가까운 흥행기록을 세운 슈퍼스타로 올라선다. 이어 <칵테일>과 <레인맨>이 연이어 성고하고, 베트남 전쟁에 관한 반성문인 <7월4일생>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생애 처음 오스카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다. 이어 <어 퓨 굿 맨>, <함정>,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미션 임파서블>, <제리 맥과이어>, <미션 임파서블 2>, <마이너리티 리포트>로 당시 ‘톰 행크스’와 더불어 7편 연속 1억 달러를 넘긴 최초의 사례를 만들어냈다. 또 그는 여섯 차례나박스오피스의 정상자리에 올랐는데 그것은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하며 Top10에서 무려 18차례나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아 ‘게리 쿠퍼’와 ‘존 웨인’(25회), ‘클린트 이스트우드’(21회)에 이어 역대 4위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가공할 흥행스타임을 증명했다.
 
  
‘이완 맥그리거’의 <더 임파서블>
2004년 동남아. 30만 명의 사상자를 낳은 규모 9.1의 쓰나미 속에서 살아남은 ‘알바레즈 벨론’ 가족의 기적 같은 실제 이야기. 영화 <더 임파서블>. 이 영화는 이미 역대 박스오피스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흥행보장 영화로 올해 제 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제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공식 상영된 바 있다. 이미 수많은 관객을 감동시킨 중심에는 ‘이완 맥그리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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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12월 26일 태국, 인류 최대 쓰나미 그 가운데 한 가족이 있었다! ‘마리아’와 ‘헨리’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평화로운 리조트에서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상도 하지 못했던 쓰나미가 그들을 덮친다. 단 10분 만에 모든 것이 거대한 물살에 휩쓸려가고, 그 속에서 행방을 모른 채 흩어지는 헨리와 마리아… 그리고 세 아들. 서로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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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상징하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 드라마 으로 데뷔한 그는 주로 인디영화에 출연하며 실력을 키운다. 이후 <필로우 북>, <트레인스포팅>에 출연하여 인기와 명성을 쌓기 시작하고, 대망의 <스타워즈>의 '오비완 케노비' 역을 맡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한다. 이 외 대표작으로는 <아일랜드>, <천사와 악마>, <빅 피쉬>, <블랙 호크 다운>, <스톰브레이커>, <미스 포터>, <더 클럽>, <아이 러브 유 필립 모리스>, <초(민망한) 능력자들>, <유령 작가>, <내니 맥피 2> 등이 있다. 수상경력 또한 대단하다. 재밌는 사실 하나는 <캐리비안의 해적>의 '윌 터너', <007 카지노 로얄>의 '제임스 본드', <28일 후>의 '짐'이 바로 '그가 될 뻔 한 배역들이라는 것이다.  
 

‘샘 워싱턴’의 <텍사스 킬링 필드>
1971년 텍사스 늪지대 연쇄 살인사건을 토대로 한 영화 <텍사스 킬링 필드>는 실화라 더 섬뜩하다. 2011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지만 관객의 평가는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연쇄 토막 살인사건의 수사를 해 나가는 ‘샘 워싱턴’의 모습이 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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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 텍사스 강력계 형사인 마이크와 브라이언. 파트너인 둘은 또 다시 강가에서 발견된 안타까운 모습의 어린 소녀 변사체를 발견하고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변사체의 신원이 학대 받으며 매춘부 생활을 하던 15세 소녀로 밝혀지고 유력한 용의자로 악랄한 포주가 지목된다.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던 둘은 확증을 잡기 위해 잠복 수사를 벌인다. 한편 브라이언은 제대로 된 가정을 갖지 못하고 자란 탓에 보호 관찰 신세가 된 앤을 묵묵한 돌봐주고 있었다. 자신을 믿고 따르던 앤 역시 갑자기 사라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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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워싱턴’ 역시 드라마로 먼저 데뷔했다. 원래 연기는 생각도 안했던 그가 여자 친구를 돕기 위해 호주국립연극학교 오디션 상대역으로 같이 오디션을 보았는데, 여자 친구는 떨어지고 그가 합격해 버렸다는 얘기가 있다. 그렇게 호주에서 연극학교를 다니면서 첫 영화 <탭탭탭>으로 호주영화협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렇게 호주에서 성공을 거두고 할리우드로 진출해 <아찔한 십대>라는 영화로 당당히 호주영화협회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다. <터미네이터4 : 미래 전쟁의 시작>으로 한국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된 그는 대망의 <아바타>에 출연해 모든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며 탑배우로 거듭난다. 대표작으로는 <타이탄>, <맨온렛지> 등이 있다.
 
 
(사진=영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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