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속보] 벤 에플렉, 차기 배트맨에 캐스팅 확정!

13.08.23 18:10

19.jpg
 
드디어 새로운 배트맨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2013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DC코믹스와 워너브라더스는 배트맨과 슈퍼맨이 함께 등장하는 영화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히어로 계의 갑(甲)이자 인류 현대사와 함께한 두 히어로가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 바로 '차기 배트맨은 누가 될것인가'입니다. 배트맨 시리즈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3부작의 이미지가 너무나 강하게 남아 어떤 배우도 선뜻 배트맨을 맡지 못할 것이라는게 많은 사람들의 예상이었는데요. 팬들의 가상 캐스팅에는 [척]의 맷 보머, [소셜 네트워크]의 아이미 해머, [스토커]의 매튜 구드, [스타트렉 다크니스]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까지 다양한 헐리웃 HOT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지난 16일에는 DC에서 [다크나이트] 시리즈에서 배트맨으로 열연했던 크리스찬 베일에게 재출연을 제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다시는 배트맨으로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DC는 4천만 달러에서 6천만 달러까지 출연료로 줄 의향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배트맨 리부트! 차기 배트맨은 누구?
                             배트맨과 슈퍼맨을 한 자리에?
                             행복한 고민에 빠진 크리스찬 베일과 휴 잭맨
 
22.jpg
 
그러나 자리의 임자는 따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23일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2015년 개봉하는 [맨 오브 스틸2: 배트맨 VS 슈퍼맨](가제)의 배트맨에 벤 에플랙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이로써 벤 에플렉은 마이클 킬튼, 발 킬머, 조지 클루니 등에 이어 여덟번째 시리즈의 배트맨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워너브라더스의 수장인 그렉 실버맨은 보도자료에서 'DC코믹스의 기대작을 위해 새로운 얼굴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전하면서 벤 에플렉을 캐스팅 하게 된 배경을 밝혔습니다. [맨 오브 스틸2]의 메가폰을 잡은 잭 스나이더 감독 역시 벤 에플렉의 캐스팅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혔는데요. 그는 인터뷰에서 '벤 에플렉의 배트맨은 헨리 카빌의 슈퍼맨과 흥미로운 조합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벤의 연기력이라면 충분히 멋지고 정의로운 슈퍼 히어로를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벤과의 작업이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21.jpg
 
흥미로운 사실은 벤 에플렉과 DC코믹스의 인연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작년 8월, DC의 슈퍼히어로 총 집합 [저스티스 리그]의 감독을 물색하던 워너브라더스가 벤 에플렉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당시 벤 에플렉은 [아르고]를 통해 85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며 전도 유망한 감독으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에 벤 에플렉 측에서는 즉각 사실이 아니라며 부정했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부담을 느낀 벤 에플렉이 감독을 거절한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는데요. 진실은 당사자들만이 알겠지만 인연 치고는 꽤나 깊은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쩌면 벤 에플렉은 감독을 제안받았다가 배우로 출연하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한편 벤 에플렉은 지난 2003년 지금의 아내 제니퍼 가너와 함께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 영화 [데어데블]에 출연한 경험이 있습니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함께 출연하는 [맨 오브 스틸2]는 오는 2015년 7월 17일 개봉 예정이며 현재 캐스팅 작업 중입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무비라이징 
movi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ewbest